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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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 소개

    과거에 급제했지만 중인 출신이기에 한직을 떠돌 수밖에 없었던 조승.
    그런 그에게 사헌부 감찰 자리를 미끼로 접근한 세조의 오른팔 한명회.
    조승은 자신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명회의 첩자가 되지만,
    그 선택을 뼈저리게 후회하게 된다.

    운명의 장난처럼 조승은 세조 암살을 막은 일등 공신이 되고,
    세조의 신임을 받은 그는 권력을 두고 한명회와 승부를 벌인다.

    권력을 쥔 난신들은 숨은 적을 찾아 나서고,
    충신들은 그들을 죽이기 위해 살기를 숨겨야 했던 광란의 시대.
    그 물결 속에서 괴물이 되어가는 한 인간의 삶을 그린다.

    작가/기업 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2013년, 「천국으로 가는 이사」로 영진위 시나리오마켓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2016년에는 「괴물」로 SBS 극본공모에 당선된 경험이 있으며 그 이후로 스튜디오 N에서 시나리오 윤색과 기획 개발 작업을 이어왔습니다.
    현재는 「인형의 집」이라는 SF소설을 집필 중이며 출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색적은 '세조 암살모의'라는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OTT 시리즈를 염두하고 집필하였습니다. 신념을 위해 목숨을 내건 충신들의 암살
    시도와 이를 막으려는 난신들의 이야기지만 충신의 시선에서 이 사건을 다루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되면 ‘선과 악’, ‘충신과 역적’이라는 익숙한
    구도로 흘러갈 게 뻔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가상 인물 조승입니다. 선과 악의 경계에 있는 첩자의 시선으로 정통 사극의 틀에서 벗어나, 느와르적 정서와 피카레스크 서사가 결합된 이야기를 다루고자 하였습니다.